대구대, 공연으로 장애의 편견 허물다

대구대, 공연으로 장애의 편견 허물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다양한 공연 선보여

기사승인 2022-04-28 21:44:20
‘드림 위드 앙상블’이 기념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2.04.28
대구대가 지난 27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란 제목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인식을 개선하면서 장애학생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2022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 위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드림 위드 앙상블’이 연주공연을 했다. 

이어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시간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에서 장애대학생 동아리 운영과 도우미 활동에 기여한 6명의 재학생에게 모범상을 시상했다. 

또 다양한 예술창작 교육과 공연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 한국파릇하우스 파릇 장애인 무용단의 무용극도 펼쳐졌다.

조한진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은 “2008년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별로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 혐오가 발생하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이번 두 번의 공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고 장애인을 향한 비장애인의 딱딱한 시선이 보다 부드러워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월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하는 대구·경북권역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장애대학생들의 진로 개척,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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