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학교'가 문을 열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것.
안전학교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18일간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설비부문 직원 1598명이다.
이들은 현장 설비 정비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만큼 투철한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설비부문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작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실제 작업 직전 전문가와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회의인 TBM(Tool Box Meeting)의 올바른 수행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설비부문 각 부서 안전파트장은 강사로 나서 이론부터 실습까지 밀착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문화 생활화를 꾀한다.
방석주 설비담당 부소장은 "안전학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