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해삼을 방류했다.
시는 지난 4일 1억2500만원을 들여 감포읍 연동, 양남면 수렴·지경 어촌계 마을어장 등지에 어린 해삼 26만3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된 해삼은 1~7g 크기의 우량종이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바위 틈이나 바닥에 서식해 이동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200g까지 성장,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윤창호 해양수산과장은 "해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품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