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독거노인의 일일 자녀가 돼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 섬김이 봉사단원들은 지난 3~4일 해도동, 송도동 등지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이들은 사랑의 재봉틀 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을 독거노인들에게 달아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섬김이 봉사단은 2008년부터 독거노인들의 든든한 가족이 돼 주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섬김이 봉사단이 비대면 돌봄 봉사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AI 스마트 돌봄인형을 지원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물품 지원에 나섰다.
라면, 죽 등 간편식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 것.
이종철 섬김이 봉사단장은 "회사에서 돌봄인형부터 생필품 키트까지 지원해 주면서 세심하게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