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 지원)사업'에 발맞춰 지방비를 지원한다.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 무허가·미등기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2차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시는 200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태양광 1033곳(3099kW), 태양열 110곳(2763㎡), 지열 15곳(262kW)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태양광 3kW 기준 총 공사비 516만3000만원 중 국비 258만원, 지방비 102만9000원이 지원된다.
소비자 부담액은 155만4000원이다.
경북도 보조금 지원공고에 따라 본점 소재지가 경북도에 있는 참여기업을 통해 시공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가정용 태양광 3kW 기준 전기요금 5만원을 납부하는 가정의 경우 연간 55만원의 절감 혜택이 예상된다.
태양열 설비는 기름보일러 대비 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열보일러는 기름, LP가스 대비 50%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전략산업과 신재생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