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참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37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동방 1.5km 해상에서 참고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참고래는 길이 18.5m, 둘레 4.8m 크기였다.
포항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포항시에 참고래를 인계했다.
참고래는 관련 법률에 따라 폐기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