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임대 농기계 배송 서비스에 들어갔다.
농업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이달부터 임대 농기계 배송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화,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대상은 경주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다.
시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로 농기계를 운반해 주고, 농작업이 끝나면 다시 농기계를 수거해 간다.
농가 부담은 편도 2만5000원, 왕복 5만원이다.
나머지 비용은 시가 지원한다.
현재 경주에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4곳에 84종류의 농기계 998대가 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서비스는 농기계 운송 과정에서 우려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가의 편익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