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전국 최초로 '공동 트래블 마트(Travel-Mart)'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군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경남 남해군, 전북 익산시·완주군과 공동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는 4개 시·군이 관광 자원·정책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1부는 관광 상품·콘텐츠·정책 등을 홍보하는 관광 설명회로 진행됐다.
군은 관광 자원과 울진 방문의 해 이벤트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적극적인 울진 방문이 산불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올해 여행은 울진으로 와 달라"고 요청했다.
2부는 B2B(Business to Business) 트래블 마트를 통해 관광업계와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국내 관광 전문가와 함께 지역 방문의 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크쇼가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크쇼에 참석한 한 패널은 "지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영호남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도권 관광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진 방문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