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이 운영하는 국화원 장례식장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해 지역 최초로 친환경 장례식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장례식장이란 접객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회용 컵, 수저, 접시, 용기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세척 및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을 말한다.
국화원 장례식장은 지난 4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대구시로부터 1만 명분의 식기를 지원받아 접객실에 다회용기를 비치하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장례식장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