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둔산 명품도시 재창조와 서남부권 개발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장 후보는 대전 서구 더행복캠프에서 열린 ‘장종태의 더 행복한 서구 5대 공약’에서 구체적으로 공약을 밝혔다.
우선 노후화된 둔산권을 명품도시로 재 창조하기 위해 '건축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주거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장 후보는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대전 둔산이 포함된 ‘노후신도시 재생과 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며 둔산을 명품도시로 재창조하고, 도마동·정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둘째로 장 후보는 서구 제2청사를 건립하고 대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관저 2동도 분동한다고 발표했다.
가수원·관저·도안지구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남부권에 ‘서구 제2청사’를 건립하고, 종합민원실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2청사가 만들어지면 서남부권 주민들이 둔산동에 있는 서구청까지 오지 않고도 민원·인허가 처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곳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구민 편의를 확충하고, 관저 2동을 분동해 늘어나는 인구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셋째로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더 좋은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만년동과 월평동 일원에 혁신창업허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넷째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든다. 서구지역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와 경로당 활동비(회장·사무장)를 증액하고 75세 이상 어르신 주치의제 등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노후화된 남선공원체육관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가상현실을 접목한 스포츠 체험장 마련, 유아숲 체험원 조성 등으로 남선공원을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대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임기 8년 중 7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약속을 잘 지키는 리더”라며 “지난 8년간 서구민과 함께 이룬 성과와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실천력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서구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대전 서구지역 시⋅구의원 후보가 함께했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경선을 신청했던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과 유지곤 서구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