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 산하 경북 포항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문 닫았던 무료급식소 운영에 들어갔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학산주공아파트 내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장수식당'이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문을 열게 된 것.
장수식당 운영 재개로 지역 봉사활동 바람도 함께 일어났다.
첫날부터 학산종합사회복지관 8개 봉사단 회장, 회원들이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장수식당은 좌석 한칸 띄어앉기,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했다.
장수식당을 찾은 한 노인은 "이웃들과 함께 밥을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