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감포읍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가자미'를 콘셉트로 한 청년마을이 2024년까지 조성된다.
이동원 일자리창출과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지역 청년단체 마카모디의 가자미 마을이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활동 공간, 주거 기반을 지원한다.
시는 마카모디와 함께 감포읍 일원에 가자미를 매개로 식당, 영화 제작, 마을여행 등 예능 콘셉트의 관광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특히 지역살이 체험, 청년 창업 등 인구 유입을 유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진 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경주시 청년의 해' 선포 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의미가 더 크다"며 "지역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 최종 12개팀이 선정됐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