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역소는 7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축산종합방역소는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2561㎡ 부지에 연면적 330㎡ 규모의 세차(륜)시설과 밀폐 터널형 차량소독설비, 대인소독시설, 약품 보관창고와 소독수 회수·정화시설 등 완전 자동화 설비를 갖춘다.
시는 이 방역소가 완공되면 가축운반과 사료운반, 가축분뇨 등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로 연중 상시 운영해 기존 상북면 상삼리에 위치한 노후시설을 완전히 대체할 방침이다.
더불어 축산차량의 이동으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각종 가축 질병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축산방역의 신속한 대응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축산종합방역소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