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설문은 8~15일 일주일간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총 305명이 설문에 응했다.
우해승 위원장은 설문결과를 전달하면서 “지난 7일 당선인에게 전달한 7대개혁과제 중 ‘일하지 않는 직원, 갑질하는 직원 OUT’과 ‘성비위,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인권보호 전문 외부기관 운영’의 필요성이 설문을 통해 확인됐다”며 “원주시청도 세대가 급격히 바뀌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니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직장이 되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원강수 당선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한 적이 없느냐”고 되물으면서 “전문 조사기관 의뢰를 통해 내부직원들의 고충을 제대로 조사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