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분야별 조사관들이 방문해 주민 고충을 듣고 처리하는 제도다. 김해시는 시민들의 상담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 시 누리집에서 상담 예약을 받고 있다. 상담 희망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도 된다.
지난해 김해시에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건수는 6만7000여 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고충민원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고충민원을 해소하려면 국민권익위 조사관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전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생활법률과 소비자피해, 사회복지, 지적분쟁, 노동관계, 서민금융 등 15개 분야에 대해 상담한다.
시 관계자는 "각급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처분과 관련해 고충이나 불편을 겪는 시민이나 건의사항, 기타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