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7개소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냉·난방 기능은 물론 공기청정 기능과 버스정보,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
밀양은 낮기온이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여름철 시원한 무더위 쉼터로서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시민들의 훌륭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정류장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지나가다 너무 더워서 이곳에서 잠시 더위를 식혔다. 도심속에 시원한 무더위 쉼터가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이런 복합쉼터가 밀양에 더 많이 설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우 밀양시 공보전산담당관은 "밀양시민의 행복을 꿈꾸는 시가 국비를 확보해 스마트버스정류장을 늦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10곳을 더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