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군민 행복과 활력 고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 군수는 7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회 과정과 취임식 이후 국가예산 확보, 동우팜투테이블 입주 문제, 농촌 일손부족 해결 등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심 군수는 에너지산업과 관광을 꼽았다. 

심 군수는 “노을대교와 연계된 서남권 해상풍력, 한전 전력시험장 등 청정에너지 기업을 유치하면 청년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소멸위기 대응 방안 질문에는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인구가 다시 유입될 수 있도록‘청년 창업 클러스터’, ‘일자리 유치’, ‘승계농 적극지원’등 정책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 군수는 또 “고창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없다”며 “건축물이나 시스템, 플랫폼 등 전국 누구나 고창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과 같은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동우팜투테이블의 일방적인 고창산업단지 입주 철회와 관련, 고수면민들과 지역에 환경을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심 군수는 “2년여  갈등을 치유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준공을 서둘러 본래 계획대로 ESG친환경 기업들을 유치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6일) 이뤄진 수시인사 관련 질문에는 “문책성 인사는 아니다”면서도 “일부 직원의 경우, 군 최대 현안업무를 담당하면서도 보고를 누락하는 등 기강문제가 불거져 책임을 물어야 될 사안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