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남원시의회가 의정구호를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확정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한 후,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제9대 의회 의정구호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제9대 의회 의정구호는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해 조례안 등 안건 발의,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시의회 전직원을 대상으로 제9대 의정구호를 공모, 접수된 32건에 대해 사무국에서 1차로 후보안을 검토하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심사를 거쳐 지난 6일 최종 결정했다.
전평기 의장은 “제9대 의회 의원들은 모두 시민들의 신뢰 없이 의회가 설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제대로 반영해야만 시민들의 신뢰가 쌓일 수 있다는 점을 의정구호를 통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정책의 제안이라는 의회의 역할에도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