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수성대·영남대·대경대 [대학소식]

계명문화대·수성대·영남대·대경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7-11 17:18:15

계명문화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교무학사업무 공유회 개최

전문대학 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 대구·경북지회 하계 워크숍 ‘교무학사업무 공유회’ 참석자 단체 사진. (계명문화대 제공) 2022.07.11
계명문화대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대학 보건관 세미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교무학사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무학사업무 공유회를 개최했다.

2022년 전문대학 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 대구·경북지회 하계 워크숍의 하나로 열린 이번 교무학사업무 공유회에는 17개 전문대학에서 교무학사업무 담당자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무학사업무 담당자들은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 사례, 공간혁신 사례, 강사를 비롯한 비정년트랙 교원들에 대한 처우문제 등 운영 사례 공유와 공간혁신 사례 및 대학의 학사업무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토론하는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에 성인학습자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학사 관리 방안과 고등직업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일부 전문대학은 2018년 80명 정도였던 성인학습자가 2022년에는 58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나이가 어린 학생들을 상담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는 담당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는 재정적인 문제와 직결됨에 따라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4년제 일반대학들도 대학의 정년을 보장받지 못하는 교수들로 채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공감했다.

강사법과 비정년트랙교원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한 김상일 공인노무사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비정년트랙교원과 업무담당 교직원들이 임용계약부터 퇴직금 지급까지 법률적인 자문을 상당히 많이 한다”면서 “강의전담교원이나 교육전담교원이라는 호칭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정년트랙교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 교무학사업무 공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유연하고 다양한 학사제도 도입, 타 대학과의 학점교류, 학생들의 창의성을 유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의 사례 발표를 통해 대학의 실정에 맞는 운영 방법을 모색했다.

계명문화대는 책다락카페, 액션러닝룸 등 공간혁신 사례를 통해 기존의 딱딱한 책상과 강의실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대학교육의 트렌드임을 설명해 큰 관심을 끌었다.

계명문화대 이상석 교학처장은 “과거에는 대학 간 운영사례를 공유하기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대학 간 업무를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교무학사업무 공유회가 대학의 실정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만큼 이러한 협력 과정들이 대학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절실하게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성대, ‘MBLC센터 탄소중립 위해 줍킹 캠페인’ 가져

수성대 메디뷰티선도센터와 대구시숙련기술협회 회원들이 ‘줍킹 캠페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대 제공) 2022.07.11
수성대 메디뷰티선도센터(MBLC)와 대구시숙련기술협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1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녹동서원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를 위해 ‘줍킹 캠페인’을 펼쳤다. 

‘줍킹 캠페인’은 줍기와 워킹을 동시에 실천하는 것으로 일정 구간을 걸으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등을 주우며 캠페인을 벌이는 새로운 탄소중립 실천운동이다.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경북대와 ‘공동심포지엄 개최’

영남대와 경북대가 ‘New Frontiers in Medical Research’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가졌다. (영남대 제공) 2022.07.11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경북대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술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증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New Frontiers in Medical Research’란 주제로 지난 7일 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내 신약 개발 및 의과학 연구의 대표적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전망하는 자리다. 

경북대와 영남대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과정을 비롯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발표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최외출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민국 메디시티를 선도하는 양 대학이 비만, 당뇨병, 대사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분야의 눈부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미래 헬스케어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양 대학이 상호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대사 신약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경북대 이재태 교수가 지역 신약 개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최연경 교수와 K-Medi Hub 전용현 박사가 새로운 항암제 개발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2부 기조 강연에서는 이인규 교수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위한 신약개발의 발자취와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영남대병원 이근우 교수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엑소좀 의료기술’, 장민철 교수가 ‘의료 인공지능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문준성 교수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지역의 관심을 촉구했다.


대경대 모델과, ‘대구 동성로 핫(HOT)축제 패션쇼’ 참여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이 ‘대구 동성로 핫(HOT)축제’에서 패션쇼를 선보였다. (대경대 제공) 2022.07.11
대경대 모델과 학생들이 지난 9일 ‘2022 대구 동성로 핫(HOT)축제’에서 패션쇼를 선보였다.

동성로 핫(HOT)축제는 동성로축제의 하나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참여 프로그램과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동시에 무대와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동성로 핫축제에서 진행된 패션쇼는 대경대 모델과 윤은주 교수의 연출과 모델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DAMP(Don’t Ask My Plan) 로컬 컬쳐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 열정과 젊음을 발산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도 대경대 모델과의 다양한 지역 행사 참여로 지역 대학의 특성화된 참여 프로그램을 많이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