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강도 높은 인사 혁신” 천명

이학수 정읍시장, “강도 높은 인사 혁신” 천명

직급⋅직렬별 인사 간담회서 “인사청탁 시 배제원칙” 설명

기사승인 2022-07-12 13:34:26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민선 8기 강도 높은 인사 혁신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천명한 인사청탁 시 배제원칙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중 인사청탁 직원은 승진에서 배제를 원칙으로 근평에 앞선 직원 우선, 여성 및 소수 직렬과 기피 부서 우대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정읍시 승진후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와 관련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민선 8기 인사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직원들과 인사 혁신과 조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번 인사 간담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일하는 조직으로의 쇄신을 위해 인사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열심히 일하고, 일을 잘하는 공무원에게는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11일에는 7월 정기인사를 통해 4급(4명)과 5급(14명) 승진 내정자를 발표한 뒤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인사청탁 대상자는 승진을 배제하고 2배수 안에서 인사를 단행, 소수 직렬과 여성을 우대(33.3%)했다”면서 “특히 국장이 직접 적임자를 해당 국의 과장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드래프트제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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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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