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652명이 발생,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북은 지난 7월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7월 확진자는 4만 5265명으로 전달(7654명)보다 여섯 배 가까이 늘었고, 5월(3만 5216명) 확진자 수도 훌쩍 넘어섰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1617명, 익산 561명, 군산 508명, 정읍 165명, 남원 160명, 김제 122명, 고창 102명, 완주 100명, 순창 88명, 무주 62명, 임실 51명, 부안 44명, 진안 25명, 장수 10명, 기타 37명 등 36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65만 4998명,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6만 819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29%, 위중증 환자는 전담병원에서 16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1만 5424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일)까지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전체인구 대비)은 88.75%, 3차 백신 접종률은 71.94%, 4차 백신 접종률은 17.20%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