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9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25일 6000명대로 내려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307명 증가한 96만 72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 늘었다. 재택치료자는 5898명이 추가돼 전체 재택치료자는 3만 4804명으로 늘었으며,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5.6%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345명, 북구 1184명, 수성구 979명, 동구 897명, 달성군 768명, 서구 371명, 남구 371명, 중구 19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8% 10대 10.9%, 20대 13.2%, 30대 12.7%, 40대 13.9%, 50대 14.9%, 60대 이상 25.6%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밤새 6422명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6400명, 해외유입 2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7만 7099명으로 올라갔다. 이는 전날보다 2651명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포항 1332명, 구미 1324명, 경산 687명, 경주 535명, 김천 379명, 안동 347명, 칠곡 300명, 영천 219명, 영주 180명, 상주 175명, 문경 142명, 예천 125명, 울진 104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국내 4만 8249명(국외감염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892.7명이다. 격리중인 확진자는 4만 6096명이며, 사망자는 전날 6명 숨져 1527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