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경 평화광장 평화교 앞 해상에 대량의 물고기 폐사체가 발생했다고 신고됐다.
신고 접수후 목포시 어업지도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간 등 선박 3척과 공무원 100여 명과 삼향천 관할동인 부흥동 자생조직에서도 30여명이 참가해 폐사 물고기 6톤을 수거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29일에도 목포시 해양항만과 등 관계부서 공무원 50여 명을 동원해 잔여물을 정리하고 보건소에서도 평화광장 일대에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보니 원인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과가 나올때까지 1주일쯤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물고기 집단 폐사와 관련 주민들은 삼향천 수질악화, 바닷물 염도가 낮아진 탓이라는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