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170억 투자사업 본격화 [북부경남]

합천군, 내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170억 투자사업 본격화 [북부경남]

기사승인 2022-11-21 15:26:57
합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40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고,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기금 30억원을 확보해 총 170억원으로 ‘22년, ’23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는 민선 8기 공약 사업과도 관련 있는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우리군 식품 자원을 활용하여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수제형 로컬푸드 청년 창업 육성사업’ 등 청년 일자리·치유·교육 복지 등을 위해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구의 개념이 주소지에 따른 것이 아닌 직업, 교육, 관광 등을 위해 체류하는 ‘생활인구’로까지 확대 됨에 따라 이를 증가하기 위한 방안을 추후 투자사업 발굴 시 반영하기로 했다.

군은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실국직속기관장,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부서인 미래전략과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설명하고, 투자사업 담당 부서에서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김윤철 군수는 “사업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인구감소지역지원 특별법 기본계획 수립 시 전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 고 했다.


◆합천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실시

합천군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귀농귀촌인(신규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황가람 농업농촌활력센터 교육장에서 실제 영농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귀농귀촌정책 안내, 농·입엄 경영체 등록, 관내 부동산 및 건축 법령, 선도농가 성공담, 관내 농업 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 과정으로 진행한다.


중부 농기계대여 은행에서 트랙터, 관리기, 굴삭기 등 현장감 있는 농기계 안전 및 실습 교육은 교육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실질적 교육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합천군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최우선 목표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3년 예산안 7700억원 편성

거창군은 2023년 예산안으로 7700억원을 편성하여 21일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681억원(9.7%)이 증액된 것으로 본예산 역대 최대의 편성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565억원(8.8%)이 증가한 6940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16억원(18%)이 증가한 760억원이다.


군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경제성장률 또한 하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년 예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인구소멸 대응, 중대재해예방 등 필수불가결한 업무와 민선8기 현안 역점사업, 공약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농림분야는 △농업인수당 48억원 △동산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37억원 △한들지구 양수장 및 송수관로 정비사업 12억원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7억원 등 총 1394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통 및 지역개발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50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46억원 △상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40억원 △감악산권친환경에너지 관광지 연계시설 조성사업 32억원 △전기저상공영버스구입 20억원 등 총 882억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스포츠파크 내 전천후 테니스장 확충사업 26억원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23억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잔도길 조성사업 21억원 △제2스포츠 타운 조성사업 18억원 △감악산 체험장 야간시설 설치사업 10억원 등 총 291억원을 편성했다.

보건 및 안전분야는 △고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9억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리모델링 6억원 △폐교 활용 농촌형 기억학교 건립 5억원 △산업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중대재해예방 4억원 등 총 183억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승강기대학교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 30억원 △거창 맞춤형 청년 임대주택지원 사업 14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구축 8억원, △청년 결혼 축하금 및 거창형 청년수당 지급 6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회복,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의 반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조성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67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하순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거창군, 2022 경남특산물박람회 및 농식품 수출상담회 참가

거창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2022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가해 거창군 우수 농·특산 식품의 전시와 홍보를 겸한 판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특산물박람회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경남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며 300개 업체, 400부스 정도의 규모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거창농특산물협동조합을 비롯한 16개 업체가 참가해 각 부스에서 사과, 사과즙, 오미자청, 잡곡, 꿀, 산양삼, 꽃차, 아로니아 화장품 등 거창군을 대표하는 다양한 농·특산 식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아 총 5600만원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특히, 행사기간 중 동시에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농업회사법인(주)디피엔에스(여주가공품), (주)엉클팜(사과즙), 남부파머스(사과)가 참가해 미국, 캐나다, 홍콩 바이어의 호응을 받으며 67만불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김동석 행복농촌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거창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직거래, 박람회 행사 참여 지원을 통해 소비자 직거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다변화하는 국·내외 시장의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11월 말 미국과 12월 몽골 현지 출장을 통해 관내 우수 농·특산 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곶감, 올해도 최고의 맛 보장합니다”

지리산 자락 산청군에서 ‘산청 고종시(떫은감)’로 만드는 ‘지리산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산청군과 곶감 농가들이 ‘대한민국 1등 곶감’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300여 개 농가에서 명품 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리산 산청곶감은 우수한 품질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산청곶감의 오랜 전통과 품질에 감탄한다는 내용의 서한문은 이미 유명한 일화다.

달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산청군은 올해 원료감 작황이 양호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산청엑스포 조직위,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엑스포 성공 개최 업무 협약

(재)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는 18일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에서 한국한의약진흥과 2023 산청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박정준 엑스포 사무처장과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엑스포의 홍보와 연계 행사 개최, 국내외 기업 유치 등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하고 기관의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 부분에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한의약 관련 기관의 엑스포 참여 홍보와 국내·외 학술행사 등 엑스포 연계 행사 개최, 산업관 홍보부스 운영 및 기업 참여, 국내·외 기업 유치 전략 자문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국내 한의약 산업을 육성하는 기관으로서 이날 참석한 정창현 원장은 ‘2023 산청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한의약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준 사무처장은 ‘한의약 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 역량 강화로 국내 한의약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의 협력이 엑스포로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한의약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엑스포의 참여와 지원 등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 ‘농가 일손 부족 해소’ 기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함양에 들어왔다.

함양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고용농가, 베트남 계절근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는 모두 18명으로 오는 12월에 5명이 추가로 입국하여 모두 23명이 내년 4월 20일까지 5개월간 함양군내 버섯 및 딸기수확 등 10농가 영농현장에서 일손을 돕게 된다.

지난 20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환영식과 함께 입국자 교육, 마약 검사 등을 거쳐 농가에 배치됐다.

함양군은 계절근로자들이 함양에 머무르는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운 후 본국으로 귀국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날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을 찾은 베트남 청년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며 남짜미현의 훌륭한 인재들이 함양군의 농가는 물론이고 함양군의 농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2015년 4월 남짜미현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함양군이 남짜미현을, 9월에는 남짜미현에서 함양군을 방문하며 계절근로자에 관한 협약을 맺으면서 이뤄졌다.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개최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진병영·윤정란)는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복지자원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네트워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참석자 소개, 유공자 표창, 인사말, 2021년 성과와 2022년 사업보고, 특강 순으로 진행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계층의 정보교환 등으로 사업성과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진병영 함양군수 “지역복지발전의 중요한 요소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파트너십이다”라며 “누가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생각보다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지역내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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