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강국 실현 3각 축 지정

전남도, 우주강국 실현 3각 축 지정

고흥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기사승인 2022-12-22 14:47:24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고흥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대전(연구‧인재개발)‧경남(위성)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전남도]
전남 고흥군이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의 기틀을 다지는 3각 축으로 집중 개발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고흥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대전(연구‧인재개발)‧경남(위성)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2031년까지 8+1 분야 24개 핵심 과제에 1조 6084억 원을 투입해 앵커기업 10개사 등 3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28년까지 국비 3800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약 172만 9000㎡(52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연관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민간기업의 우주발사체 개발 지원을 위한 민간발사장(액체 소형/중형),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 구축에 2030년까지 35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발사체 개발 시험평가 및 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서도 2031년까지 총사업비 2100억 원을 투입해 발사체 기업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국방부에서는 고체전용 발사장 및 발사체 조립시설 등 복합우주센터와 우주시험센터, 고체추진기관 제조시설 등 고체발사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주기업의 개발입지를 위해 부지매입과 인‧허가를 지원하고, 발사체 앵커기업의 조립공장 건립도 지원한다.

세계우주과학 역사교육관 등 우주과학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전국 항공우주과학 경진대회 개최 등을 개최할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2023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와 연계한 휴양 및 연수시설 등 우주테마리조트도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203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우주소재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과 우주농업 기초기반기술 연구 등 우주R&D지원사업과, 생산동 및 비즈니스센터 구축, 광주-나로발사센터까지 40분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도로 구축 등 교통 인프라도 대폭 개선한다.

한편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이 지난 11월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회에 걸쳐 누리호 반복 발사를 하고, 이후 성능이 대폭 확장된 차세대발사체를 2023년부터 개발해 2030년부터 3회 발사할 예정이다.

차세대발사체는 정부 주도로 개발됐던 나로호, 누리호와는 달리 사업 착수부터 체계종합기업을 선정, 민간기업이 공동 설계부터 제작, 조립, 설계, 발사 등 전 단계에 참여해 독자적 발사체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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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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