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급식비 단가 내년부터 1000원 인상[김해소식]

김해시 급식비 단가 내년부터 1000원 인상[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2-26 12:07:59
김해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을 인상한다. 시는 "최근 '2022년 제2회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내년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이같이 인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월 김해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 일부를 개정해 최저 기준 이상의 급식단가 보장을 위한 관련 규정을 신설해 생활물가를 고려한 현실적인 급식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로써 급식 지원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지만 결식 우려가 있는 총 4580명의 아동들을 심의해 이들에게 아동급식 전자카드(꿈자람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을 통해 급식을 지원받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들이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앞으로도 결식 우려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해지역 모든 아동이 급식 지원을 받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19개소 선정

김해시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을 개최해 답례품 공급업체 19곳을 선정했다.

선정 업체와 답례품은 김해장군차영농조합법인(김해 장군차)과 김해시농업협동조합사업법인(가야뜰쌀), ㈜봉하마을(봉하쌀), 김해시조합공동사업법인(진영단감 등 4종), 김해도예협회(분청도자기), 김해문화재단 가야테마파크(가야테마파크 시설이용권) 등 총 22개 품목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이 기부제는 개인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고 기부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금액의 30%)을 제공받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농협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 후 제공 받은 포인트로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 장애 비장애 함께 즐기는 공연 개최

김해문화재단이 장애와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노래가 되자')을 29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은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한 극장(릴랙스드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연 중 불가피한 출입과 소음 등을 허용하고 정해진 좌석이 아닌 당사자가 원하는 좌석에 앉거나 누워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내용은 늑대 울음소리에 놀라 도망간 말에게서 떨어져 혼자 남은 말 꼬리 '말총이'가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공연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배우의 움직임과 배경 이미지 중심으로 전개된다. 더불어 사전체험이나 공감활동, 공연의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 목소리로 듣는 미디어 전시 상영으로 공연에 미리 적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미디어 퍼포먼스 '노래가 되자'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2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한다.

재단은 이 지원사업을 통해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협의체를 운영하고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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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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