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최근 교내 이태석기념홀에서 교육부 대학 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IU-커스텀 학점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IU-커스텀 학점제'는 지난해 도입한 인제대 혁신적 진로교육 과정으로서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수행한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활동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다.

성과보고회는 IU-커스텀 학점제의 우수사례 보급과 확산,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행사는 참여 학과 사례발표와 시상식, 성과전시회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참여한 70명의 학생 중에서 심사를 통해 드론IoT시뮬레이션학과 '개발새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담심리치료학과 '하리보' 팀과 임상병리학과 '아싸 쓰리고'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개발새발' 팀은 인제대 건물을 메타버스를 통해 참여 지향 프로젝트 의미를 강조해 학교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곽근우 팀장은 "진로 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보고서와 성찰 일지를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게임이나 메타버스 제작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형호 대외부총장은 "IU-커스텀 학점제는 인제대 교육이념인 인성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매우 적합한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인제대는 올해 IU-커스텀 학점제를 통해 임상병리학과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오테크놀리지학부는 한국 식품 위생 안정성 학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운동 재활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3위에 입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