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허구연 KBO 총재와 '명석지구 프로야구 훈련캠프' 운영 방향 논의 [진주소식]

조규일 시장,  허구연 KBO 총재와 '명석지구 프로야구 훈련캠프' 운영 방향 논의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3-01-11 10:32:50
경남 진주시는 430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명석면 관지리 일원에 '명석지구 체육시설 조성사업(명석면 프로야구 훈련캠프)'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10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명석지구 프로야구 훈련캠프 조성과 관련해 시설 조성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명석지구 체육시설에는 정식 규격의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에어돔, 주민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진주 시내와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과 숙박 등 접근성이 뛰어난 체육시설로 건립함으로써 논개제, 유등축제 등 진주시의 봄·가을 축제를 스포츠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진주시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또한 겨울철 온화한 기온 등 동계 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진주지역에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시설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많은 야구팀과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주시는 KBO와 지난해 7월 MOU를 체결하고, 12월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조규일 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의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

허구연 총재는 "진주시의 야구장 시설 조성에 감사드리며, 개장 기념 경기 등 대회 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시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프로야구 훈련캠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KBO의 협조를 당부하며 기본계획 단계부터 협업해 시설 조성에 만전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KBO와 협력해 야구관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진주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성북지구 '스마트주차장' 구축...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경남 진주시는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시행한 스마트교통서비스인 스마트주차장을 성북지구 내 4개소에 설치 완료하고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에 주차센서를 추가해 성북지구에 주차가 필요한 시민에게 실시간 주차정보를 전광판, 스마트폰앱, 인터넷웹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설치장소는 서부보건지소, 본성동 노상주차장, 쉼터주차장, 롯데시네마 주차장이다. 시는 청년허브하우스가 완공되면 그 곳에도 스마트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주차정보 서비스는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스마트주차정보에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앱스토어의 민간주차장앱인 '주만사(주차장 만드는 사람들)'를 검색해 설치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진주시는 사업과 관련된 프로그램 에이피아이(API)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함으로써 민간에서 주차정보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 시는 성북지구 전역을 활기찬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교육지원청 앞 가로수길에 설치하고, 청년허브하우스가 완공되는 2024년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직업진로센터미디어랩 설치, VR·AR·3D 체험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진주정수장 현장 점검...맑은 수돗물 공급 최선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0일 진주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시설물 관리종사자를 격려하면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정수장은 하루 20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12만6000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78년 설치된 1정수장(6만톤/일)과 1987년 설치된 2정수장(14만톤/일)으로 시설이 이원화돼 있는데다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맑은물 공급과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정수장 통합 및 시설 현대화를 골자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부로부터 일반수도사업(변경)인가를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또한 현재 정수처리 공정(표준정수처리)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맛과 냄새 물질 제거,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는 조류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진주시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체계적인 수돗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면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정수장은 시민 생활에 있어 산소 같은 역할을 하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이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시설관리와 완벽한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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