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행안부 특교세 10억 원 수상 [서부경남]

남해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행안부 특교세 10억 원 수상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1-11 15:36:52
경남 남해군이 지난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은 지난 2022년 7월 27일 새정부 국정과제로 발표된 바 있으며,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혁신을 통한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상민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는 2023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 구조개혁 등 지방공공기관 혁신에 힘쓴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광역자치단체로는 대구, 부산, 경북, 경남이 참석했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남해군을 비롯해 경기수원, 경남양산, 경기포천, 전북완주, 서울도봉구, 인천서구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또한 전국 96개 지방공공기관(공사·공단 등)이 함께 했다.

남해군은 인접 지자체와 공동마케팅 추진함으로써 중복사업을 최소화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데 큰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남해군 행정과 관광문화재단 간 협업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사업을 종료하면서 기관 내 '기능조정'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사업비 절감과 정책효율서 제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남해군에서 제출한 4건의 사례가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으며 특교세 인센티브 10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 사례에 남해군이 선정됨으로써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며 "군청 내 부서 간 칸막이 제거는 물론 유관기관 간, 인접 지역 간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행정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봄 향기 물씬' 하동 취나물 출하 시작

상큼한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하동산 취나물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10일 하동농협 적량지점 적량농산물집하장에서 하승철 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지역 군의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취나물 초매식 및 산지경매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하동농협(조합장 여근호)과 적량취나물작목반(공동출하회장 김영길)·삼화작목반(반장 이윤권)·고절리작목반(반장 김종환)이 공동 주관한 이날 초매식에는 취나물 풍작과 농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에 이어 올해 첫 출하 된 취나물 경매로 진행됐다.

경매는 지난해와 같이 현장 경매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kg당 500원 높은 9400원에 2.8톤 가량 거래됐다.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오는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적량·청암·악양·양보면 등 청정 지리산 일원 630농가가 97여㏊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489톤의 취나물을 생산해 55억원(2022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 기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향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취나물은 비타민C와 아미노산·칼륨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성인병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두통 완화와 뇌 활성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산 취나물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며 "푸른 봄의 전령사 하동산 취나물 맛보고 봄 향기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자동차세 이번달 31일까지 연납하면 연세액의 6.4% 공제
     
경남 진주시는 1월 한 달간 자동차세 1년 세액의 6.4%를 공제받을 수 있는 연납 신청을 받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할 경우 연세액 중 신고기한의 다음 날부터 12월 31일까지에 해당하는 세액의 7%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1월에 신고납부하면 연세액의 6.4%를, 3월에는 5.2%, 6월에는 3.5%, 9월에는 1.7%를 공제받을 수 있다.

한편 연세액 기준 공제율은 점차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10%에 이어 올해 7%로 축소됐고, 2024년에는 5%로, 2025년 이후에는 3%로 공제율이 줄어든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자동차세 연납으로 5만 4000여 건, 144억 원이 신고납부 됐으며, 해마다 연납 제도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연납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납세자는 차량 변동이 없으면 별도의 연납 신청 없이 송달받은 납부서로 납부하면 된다. 처음으로 연납 신청을 하거나 차량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이번 달 31일까지 진주시 세무과,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납부하면 된다.

또한 오는 16일부터는 지방세 포털서비스 위택스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을 신청하여 납부할 수 있다. 

연납 자동차세는 자동이체가 되지 않으며, 인터넷 지로, 지방세 세입 계좌, 가상계좌, CD/ATM, ARS,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로 납부할 수 있고,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하고 기한 내인 1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연납 신청이 자동 취소돼 6월에 정기분 자동차세로 부과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세무과 시세팀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시장, 민생·소통행보 이어가...환경미화 활동 전개

박동식 사천시장의 현장중심의 민생·소통행보는 2023년 계묘년에도 계속된다.

박 시장은 지난 3일 환경미화 활동에 직접 참여한데 이어 11일 오전 7시에도 관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청소를 하는 등 현장중심의 민생·소통행보를 펼쳤다.
 

이날 박 시장은 환경미화원 1명과 함께 신진타워맨션 앞에서 덕진봄아파트, 신진1차 아파트, 신진아파트, 전원맨션까지 1시간 가량 생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시가지 곳곳에 버려진 비닐봉투, 종이상자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줍는 등 거리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박 시장은 이날 생활 쓰레기 수거에 앞서 관내 한 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조찬 간담회 갖고, 고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미화원들은 피복비 인상을 요구했고, 박 시장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규격봉투 사용 등의 생활화를 알리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날 미화원들은 "지금까지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처우가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진솔하고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환경미화원의 노동환경을 체험하면서 현장 근무 여건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환경미화원 여러분들 덕분에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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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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