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일정공과 115억원 투자협약 체결 [함안소식]

함안군, 대일정공과 115억원 투자협약 체결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4-06 17:13:06
경남 함안군은 5일 대일정공과 115억원, 신규고용 50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관계 공무원, 대일정공 김성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투자기업인 대일정공은 2024년 5월 말까지 군북면 월촌리 일원에 115억원을 투입해 3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50여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2020년에 설립된 대일정공은 함안 군북면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도장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전기자동차 생산 증가로 인한 수주량 증가와 자동차 현가장치 부품 제조업으로의 사업영역 확장계획에 따라 기존사업장 근처에 제2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김성민 대일정공 대표는 “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준 대일정공에 감사드리며 사업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 조기 달성

함안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내년 준공을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함안군 현대화사업은 2018년 환경부 주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85억원(국비 185억원, 군비 100억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관 교체와 상수관망 관리체계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현재 함안군 현대화사업 사업 구간인 가야읍, 대산면, 칠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대상지역의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관리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특히 현대화사업 시행을 통해 사업 대상구역의 유수율이 2018년 59.9%에서 지난해 말 기준 90.8%까지 대폭 높아져 연간 71만톤의 누수 감소로 매년 15.6억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하고, 누수 저감을 통한 안정적 수돗물을 공급함은 물론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체계적·효율적인 관리로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조근제 함안군수는 “앞으로도 먹는 물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향후 2차 현대화사업 등 추진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상급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2023년 4월 읍‧면장 회의 개최

함안군은 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3년 4월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읍‧면과의 협업 및 협조사항이 있는 부서장이 참석해 2023년도 함안군민의 날 행사 개최, 2023년 함안군 온라인 주민자치학교 운영,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개최 등 군정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읍·면에서는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추진, 봄철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영농부산물 및 폐기물 불법소각 특별단속, 제1회 칠서 생태공원 청보리·작약축제 개최등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군수는 주요 관광지 주변과 도로변, 공원, 하천 등 환경정비와 산불 취약지에 대한 적극적인 순찰 강화와 예방 홍보를 지시했고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군민의 날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장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함안군,‘풍물패 청음’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함안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풍물패 청음’이 선정돼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공연장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풍물패 청음’은 2005년에 설립해 함안을 거점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단체이며, 제2회 대한민국예술대전에 경남 대표로 출전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최근 3년 간 30여 개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채로운 풍물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경남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콘텐츠 삼아 현대적 감각으로 작품을 기획·공연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 참여와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풍물 악기소리를 자연 속 요정의 소리에 비유해 환경오염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유·아동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관객이 가까이에서 함께 참여하는 풍물 아동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이 예술단체의 기량 함양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공연에 쉼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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