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정부와 경북도·시군이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46억원을 투입해 1만7244가구를 지원한바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40억원(지방비 30억원)을 투입해 2200여 가구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가장 수요가 많은 주택용 태양광 3㎾의 경우 설치비 596만원 중 국비 280만원과 지방비 13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신청인은 179만원 가량 부담하면 된다.
이를 경우 4인 가족 주택기준 25년간 매년 65만원 가량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연간 약 1600kg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s://greenhome.kemco.or.kr)로 하면 된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향후에도 주택 지붕 등 여유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