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최대 5천만원

대구시, 상장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최대 5천만원

기사승인 2023-04-25 14:53:50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2023.04.25

대구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코넥스 상장(IPO)지원을 위해 ‘2023년 상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대구에 본사 및 주사업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지원 프로그램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전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상장전문 컨설팅, 기업기술·가치평가 등 상장 준비에 필요한 전 분야를 단일 또는 패키지 형태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며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대구하나로지원센터, 대구시 창업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역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의 상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 전문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6자간 업무협약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총 9개사를 선정 지원해 이중 2개사가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기업이미지 제고와 상장 후 매출액 증가 및 고용 창출 등의 실질적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하이텍은 코스닥 상장 후 2022년 12월 금탑산업훈장, 중소벤처기업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는 등 북미·유럽지역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코넥스 상장 후 신규 거래처 확보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 및 신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상장사가 턱없이 부족한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한 첫해 2개 사가 상장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장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