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 전국 대학 유일 ‘숲교육 우수상’

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 전국 대학 유일 ‘숲교육 우수상’

2011년부터 13년째 숲교육프로그램 무료 운영

기사승인 2023-05-17 14:42:45
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숲교육 우수상을 받았다. (영남대 제공) 2023.05.17
영남대 산림자원학과의 ‘발도르프숲학교’가 숲체험교육 우수상을 수상했다. 

‘발도르프 숲학교’는 독일 ‘발도르프(Waldorf) 교육학’에 체험형 숲교육을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숲체험교육사업을 수행한 135개 기관 중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전국 8개 대학 가운데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산림자원학과는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숲체험교육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역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영남대와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8개 대학과 YWCA,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생태교육기관, 산림복지전문업, 환경교육기관, 숲유치원 관련기관 등 135개 생태환경체험교육기관이 참여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외부평가기관인 공공정책성과평가연구원을 통해 135개 사업수행기관을 평가했다. 사업의 집행, 성과, 환류, 회계 등 기관별 세부지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9곳을 선정했으며 영남대 산림자원학과는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우수 사업수행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는 교육연구기관인 대학에서 숲교육·치유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 전문적인 숲교육 사업 운영과 숲치유 연구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어 타 기관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 

한편, 영남대 발도르프숲학교는 영남대 경산캠퍼스 학교숲,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 영천시 나무와학교 등에서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진행되고 있다.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성인과 유아, 청소년 그룹으로 오전과 오후에 진행되며, 매주 산림청에서 인증받은 자체개발 산림교육인증프로그램과 4종의 숲체험·치유프로그램을 참가비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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