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18일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달 21~24일까지 안방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협조 기관·단체, 학교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입상 종목 단체, 우수 선수·지도자에겐 울진군체육회장 표창장·포상금이 전달됐다.
손병복 군수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성열 울진군체육회장, 30여 년간 선수로 투혼을 발위한 테니스 종목 이재광 선수에게 공로패와 특별상을 수여했다.
주성열 체육회장은 "12년 만에 울진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준 모두의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병복 군수는 "선수단을 비롯해 협조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군, 위기 청소년 특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울진군은 오는 31일까지 '위기 청소년 특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만 9~24세를 대상으로 건강·학업·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선정 대상·기준이 개정되면서 중위소득 100% 이하(부모 소득 기준) 학교 밖 청소년 뿐 아니라 은둔형 청소년까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보호자, 청소년 지도자, 교원, 사회복지사, 관련 공무원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결과는 다음달 서면으로 통보된다.
지원 내용은 생활 지원 월 65만원 이하, 건강 지원 연 200만원 내외, 학업 지원 월 30만원 이하, 자립 지원 월 36만원 이하 등이다.
울진군, 청소년 마음 성장학교 '운영'
울진군이 '청소년 마음 성장학교'를 운영한다.
군은 지난 18일 죽변고등학교에서 마음 들여다보기 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 마음 성장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마음 성장학교는 죽변중·고, 후포중 1학년 학생 179명, 교사 20명에게 청소년기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학교 기반 정신 건강 증진사업이다.
학생들은 마음 들여다보기, 디지털 기기 중독 예방 교육, 생명 지킴이 교육, 마음 성장 퀴즈대회 등에 참여한다.
교사들은 청소년 정신 건강 인식 개선 교육을 받는다.
남화모 보건소장은 "마음 성장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신 건강을 되돌아보고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