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기억을 기록하다’는 이름으로 지난달 15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 전시회에는 약 1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역 언론의 소개와 박물관 및 도서관 관계자, 인근 지자체에서도 방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사진 속 실제 주인공과 가족 등이 전시회를 방문해 지난 추억을 되새기기도 했으며, 전시를 관람한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소중한 기록물을 동구청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 주민들의 요구로 당초 5월 26일 종료하기로 한 전시를 일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동구청은 앞으로 동구가 갖고 있는 소중한 기록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에 지역민들이 옛 추억을 되살리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오늘의 일상 역시 미래의 기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기록들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