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당진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추진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6-14 14:19:09
충남도-당진시, 공·민간기업과 손잡고 산업부 공모 대응 

충남도와 당진시는 14일 당진 해나루홀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민간기업인 로우카본, 원일티엔아이,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청정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가 당진시, 공·민간기업과 함께 탄소중립경제 실현에 필수 사업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이 시설은 기존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 생산·공급체계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까지 고려한 청정수소 생산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도는 14일 당진 해나루홀에서 수소도시를 선언한 당진시, 수소산업 생태계 선두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민간기업인 로우카본, 원일티엔아이,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청정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남승홍 탄소중립경제과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장,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 김상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청정수소 및 탄소포집활용 산업 유통망 구축 및 활용 △수소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산·학·연과 연계한 수소 전문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에 협력한다. 

공모사업 선정 시 국내 및 미국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탄소화합물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로우카본이 주관사로서 탄소포집설비와 지원화를 전담키로 했다. 

국내 제1호 수소전문기업이자 국산 수소개질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원일티엔아이는 수소추출설비 구축을, 수소생산기지 토목건축 시공 전문업체인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가 토목·건축시설과 수도·전기·가스·하수도 등 유틸리티 공급시설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출하설비와 탄소포집설비 설치, 기술자문 등을 맡으며, 도와 당진시는 청정수소경제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 산업부는 이달말까지 서류를 접수 받은 뒤 다음달 현장 실사 및 발표평가에 이어 오는 8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입 수산물업체 1216곳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모습.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업체 1216곳을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도는 각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평택지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검체계를 강화했다. 

중점 점검 품목은 소비량이 많은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멍게) 등이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의무화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유재영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수입 수산물 품목에 대해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추진해 국민의 높아진 수산물 안전관리 의식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해 어린 꽃게 자원조성... 서천 송석항 연안에 50만 마리 방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4일 서천 송석항 연안에 어린 꽃게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4일 서천 송석항 연안에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꽃게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연구소 내에서 성장한다. 

연구소는 방류 전 질병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우량한 종자임을 검증했다. 

꽃게는 불법조업 및 남획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어획량 변동이 커서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어종이다. 

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후부터 매년 자체 생산한 꽃게 종자를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해 도내 수산자원 증강에 이바지하고 있다. 

전병두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하, 꽃게, 주꾸미, 새조개 등 서해에 적합한 수산 종자를 생산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안전관리 취약 깻잎 등 잔류농약 집중검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장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안전관리에 취약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은 병해충 발생에 따른 농약 사용량이 증가해 농산물 부적합률이 높아지는 시기로, 이번 집중검사는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여름철(6-8월) 부적합 판정이 빈번한 고춧잎, 깻잎, 상추 등과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 콩, 마늘 등으로 잔류농약 350종에 대해 검사한다. 

지난해 집중검사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이었던 품목은 △고춧잎 △호박잎 △깻순 △쌈배추 4건이었으며, 연구원에서는 식약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회수 및 폐기 등 행정 처분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계절적·소비적 특징을 고려해 사전관리 필요성이 큰 품목에 대한 꾸준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공동주택 지원 특위 오인철 위원장·이용국 부위원장 선임 

충남도의회는 13일 ‘충청남도 공동주택 공공지원 정책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오인철, 부위원장에 이용국 의원을 선임했다. 

충남도의회는 13일 ‘충청남도 공동주택 공공지원 정책 특별위원회(이하 공동주택특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오인철(천안7‧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위원장 이용국(서산2‧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했다. 

공동주택특위는 공동주택의 녹지공간 개선 등 공공지원 정책 연구를 위해 구성됐으며, 올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위원으로는 김석곤(금산1·국민의힘), 이연희(서산3·국민의힘), 정병인(천안8·더불어민주당), 신영호(서천2·국민의힘), 김민수(비례·더불어민주당), 조철기(아산4·더불어민주당), 신한철(천안2·국민의힘), 구형서(천안4·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총 10명이 있다. 

오인철 위원장은 “공동주택은 이제 개인의 재산관리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의 자산을 지킨다는 공익적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면서 “공공주택 내 녹지공간이 가지는 공공성을 중심으로 공동체의 역할 분담을 통해 노후화된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 재정비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오전 9시 20분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5일 오후 1시 30분 계룡 엄사중학교 사격장 개관식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15일 오후 4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5일 오전 10시 서부면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치유정원 조성 현장에 방문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5일 오전 9시 당진시청 등에서 진행되는 민선8기 2년차 충남도지사 당진시 방문 행사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5일 오후 5시 30분 보령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청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5일 오전 10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리는 지역사회연계 생활지원사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5일 오후 1시 30분 청소년수련관 비전홀에서 열리는 예산군 복지아카데미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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