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알렌기념상, '권평 원장' 수상

제6회 알렌기념상, '권평 원장' 수상

기사승인 2023-06-18 19:21:20
손윤탁 남대문교회 담임목사가 18일 서울 중구 소재 교회에서 권평 교수에게 제6회 알렌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

- 남대문교회, 제6회 알렌기념상 시상
- 교회사 연구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 일깨운 공로 인정

선교초기 ‘의료선교와 복음전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일깨워 온 권평 (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이‘제6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했다. 권평 교수는 장로교 통합 목회자로 현재 평택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며 대학 강의의 높은 수월성을 인정받은 학자이다.

그는 다수의 한국교회사학 학술논문을 저술하였다. 특히 선교 초기와 제중원, 의료선교, 에비슨, 선교 저널에 대한 연구와 다수의 저술 간행으로 한국 교회사학계의 선도적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권평 교수는 현재 (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과 ‘한국기독교회사학회’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소감을 전하는 권평 교수’
남대문교회는 1885년 알렌선교사가 헤론선교사 부부와 스크랜턴 부인 등과 첫 공식주일예배를 드린 6월 셋째 주일인 18일 오전, 중구 퇴계로 남대문교회 본당에서 권평 (사)한국교회사학연구원 원장에게 제6회 알렌기념상을 수여했다.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 태동된 남대문교회(위임목사 손윤탁)는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한 ‘알렌기념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권평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알렌 선교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복음의 세계로 우리 민족을 초대하는데 다리를 놓은 역사적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제중원신앙공동체의 뒤를 잇는 남대문교회가 지나온 역사를 기억하고 알렌처럼 우리나라와 민족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선도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알렌기념상 수상식 후 권평 교수와 가족, 교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1885년 4월 설립된 제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6만 여 한국교회의 모태이다. 제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로 한국교회 138년 역사의 못자리가 되었다”면서“교회사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끼친 선교사들의 업적을 조명해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일깨운 권평 교수가 제6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글=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남대문교회 제공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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