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노변동 사직단서 ‘사직대제’ 봉행 외 [수성소식]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서 ‘사직대제’ 봉행 외 [수성소식]

기사승인 2023-06-19 17:52:00
수성구가 지난 18일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를 봉행했다. (수성구 제공) 2023.06.19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노변동 사직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를 봉행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직대제’ 봉행 재현과정을 전국 사직단에서 개최하는데 올해는 수성구에서 유치해 노변동 사직단에서 진행됐다.

사직대제(社稷大祭)는 토지신과 곡식신을 모시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제사로 지난 2000년 국가 문화재로 지정돼 ㈔국가무형문화재 사직대제보존회에서 이를 계승하고 있다.

이번 사직제 봉행은 조선시대 주·현 단위에서도 사직단을 세워 제사를 지냈던 의례를 원형 복원한 형태로 진행됐다.

지역 유림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직제에서 초헌관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아헌관은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종헌관은 제갈호길 성균관유도회 수성구지회장이 맡아 봉행했다.

한편, 노변동 사직단은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사직단이 확인됐으며 2006년 대구시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돼 보존 관리되고 있다. 매년 4월 수성구청 개청일 즈음 수성문화원에서 수성 사직제를 봉행하고 있다. 

수성구가 지난 17일 수성대 다목적 강당에서 올해 첫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3.06.19
수성구, ‘행복수성 가족상’ 시상…“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계기 기대”

수성구가 올해 처음 ‘행복수성 가족상’을 시상했다.

수성구는 지난 17일 수성대 다목적 강당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고취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이 되는 4가족을 발굴해 가족상을 수여했다.

‘행복수성 가족상’은 가족 친화 사업 추진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6일까지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 후 양성평등 정책위원회 선정 및 공적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원앙 부부, 희망 가족, 행복 가족, 평등 가족을 최종 선정했다. 

원앙 부부상은 결혼생활 30년 이상 된 다정하고 화목한 부부인 김기출·임현순 부부가 ▲희망 가족상은 2016년 귀화한 베트남 결혼이민자인 김은주씨 가족이 ▲행복 가족상에는 다문화(중국)·다자녀 가정인 샤오원아이씨 가족 ▲평등 가족상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국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평등하고 적극적으로 육아에 힘쓴 조준석씨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장을 비롯해 200명이 참여했다. 

또 시상식 후 가족 한마당 운동회도 진행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은 삶의 안식처가 되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라며 “행복수성 가족상 수여와 가족 한마당 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는 가족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건강한 가족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수성구지회가 호국보훈의 달 및 6·25 전쟁 제73주년을 맞이해 후원 물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3.06.19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수성구지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후원품 전달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수성구지회는 지난 16일 수성구민운동장 2층 회의실에서 호국보훈의 달 및 6·25 전쟁 제73주년을 맞이해 후원 물품(160만 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2010년부터 매년 실시돼 제14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수성구지회 회원 대표 40명을 초청,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몰군경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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