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여가부 해바라기 센터 선정... 12월 개소 [힘쎈충남 브리핑]

홍성의료원, 여가부 해바라기 센터 선정... 12월 개소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7-03 14:35:46
충남 서남부권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 치매안심병원 지정도
충남도가 3일 여성가족부 주관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운영’ 공모에 홍성의료원이 선정되면서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여성가족부 주관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운영’ 공모에 홍성의료원이 선정돼 올해 연말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지원시설로, 도와 여성가족부, 도경찰청, 홍성의료원이 협업해 추진한다. 

이번에 홍성의료원이 해바라기센터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기존 천안 센터까지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전북 등 인근 지역 센터를 이용했던 서남부권 피해자에게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바라기센터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안정실·진술 녹화실·진료실 등을 조성한다. 

인력은 상담사·간호사·경찰관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조직은 센터장과 부소장, 의료지원팀, 상담·법률지원팀, 행정지원팀, 수사지원팀 등으로 구성한다. 

홍성의료원은 원내 해바라기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12월 말 개소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설치로 피해자 지원의 신속성과 전문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자의 조속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편 홍성의료원은 서산의료원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됐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치매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홍성군, 첫째 출산축하금 500만원... 중학생엔 전입축하금도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은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지속되는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출생 장려와 전입자 지원을 통해 인구 증가를 유도하고자 기존 지원 중인 출산축하금과 학생전입축하금을 7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는 소급 지원한다. 

출산축하금은 △첫째아 200만원→500만원(일시금), △둘째아 400만원→1,000만원(500만원씩 2년간), △셋째아 600만원→1,500만원(500만원씩 3년간), △넷째아 1,000만원→2,000만원(400만원씩 5년간), △다섯째아 3,000만원(600만원씩 5년간)으로 분할하여 대폭 증액 지원한다. 

또한 기존 고등학생, 대학생에 지원하던 학생전입축하금도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전입 시 20만원, 졸업 시까지 주소 유지 6개월마다 20만원을 추가 지급하여 최대 120만원(3년 재학 기준)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학생전입축하금의 지원대상은 학업을 위해 다른 시군구에서 전입한 관내 중·고등·대학교 재학생으로 금번 확대 대상인 중학생의 경우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한 경우 소급 신청 대상이 되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학증명서를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용록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인구 증가 시책들을 확대 발굴추진해 찾아오고 살고 싶은 홍성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당호’ 생태수로 조성 공모 선정... 국비 55억 확보 

예당호 느린호수길 전경.

충남도는 환경부 주관 생태수로 조성 공모에서 예산 예당호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수질관리 등을 위해 추진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예당호 일원에는 내년까지 국비 55억 원을 투입해 3만 3000㎡ 규모의 생태수로와 생태숲·생태체험장·정화습지 등 생태계 서비스 제공 시설을 조성한다. 

생태수로는 친환경적 자연기반해법(NBS) 수처리 모듈을 적용키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예당호로 유입되던 하수미처리구역 방류수와 비점오염 유입수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태체험장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곧바로 설계에 착수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당일반산단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 체계 가동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화학물질 제조업체 등이 밀집한 예산 예당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 체계를 구축,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예당일반산단 내에 대기환경측정소를 신규 설치, 측정 자료를 실시간 제공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예당일반산단은 금속과 화학물질, 플라스틱 제조업체 등이 다수 입주해 있고, 예당2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지속적인 대기질 감시·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예당일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부지에 대기환경측정소를 설치했다. 

이어 등가성 평가 등 시운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대기환경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중이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 6종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nam.net/healthenvMain.do)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web/)를 통해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도와 시·군 전광판, SNS 등을 통해 대기질 현황을 공개하고, 미세먼지나 오존주의보 경보 발령 시 문자알림서비스와 긴급재난문자로 관련 사항을 전파 중이다. 

문자알림서비스는 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나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기환경측정소는 도민들이 지역의 대기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지속적인 자료 관리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 도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6월 우수직원’에 대기환경과 박주영 주무관

박주영 주무관.

충남도는 ‘6월 중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대기환경과 박주영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주무관은 올해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내에는 백제문화단지,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13개 시군 67개 공공시설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95기가 추가 설치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억 원과 민간 투자비 47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전기차 이용자 편의 증진과 문화·관광시설 등 충전 취약지역 감소, 탄소배출 저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매달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추천받아 공적 심사 후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 직원에게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소속 팀에는 격려금을 지급한다.
 

박범인 금산군수, 취임 2년 첫 출근길 쓰레기 수거로 시작

박범인 금산군수가 3일 취임 2년 차 첫 일정으로 금산시외버스터미널 일원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박범인 금산군수는 3일 오전 6시 취임 2년 차 첫 출근 일정으로 새벽 청소 현장을 누볐다.

이날 박 군수는 직접 쓰레기 수거 현장을 경험하며 작업에 관한 애로사항 등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환경미화원과 함께 금산시외버스터미널 일원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박 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군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2명 추가 채용 

신규 임용된 예산군의회 정책지원관 2명이 선서를 하고 있다.

예산군의회는 3일 정책지원관(일반임기제공무원, 7급 상당) 2명을 7월 3일자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최대 5년까지 근무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정책지원관의 업무 범위는 지방자치법 제47조(지방의회의 의결사항)부터 제52조(의회규칙)까지 규정과 의정자료 수집, 조사, 연구 등 의정활동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예산군의회는 이번 추가 채용으로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라 의원 정수의 1/2 범위 내에서 5명을 확보했다. 

이상우 의장은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배치되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조례제정과 정책분석, 평가 등 많은 부분에서 전문성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책지원관이 의정활동을 지원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중국에서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오전 10시 30분 충남교육청 1회의실에서 18대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4일 오전 10시 추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금산형 맞춤복지 희망나눔곳간4호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4일 오전 9시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4일 오전 10시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귀농인 현장중심 영농교육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4일 오후 2시 추사홀에서 열리는 충남합동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에 참석한다.

김영명 당진 부시장은 4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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