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해성병원, 지자체 지원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

봉화군 해성병원, 지자체 지원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작

기사승인 2023-07-03 14:37:01
봉화군 보건소 전경. (봉화군 제공) 2023.07.03
경북 봉화군 해성병원이 4억여 원을 지원받아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진료를 시작한다.

3일 봉화군 보건소에 따르면 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진료는 0~24세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반 진료와 처치를 제공한다.

군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소아청소년과가 진료를 시작해 영주시와 안동시 등 외지로 나가야 했던 군민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앞으로는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와 민간 의료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신설은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군은 해당 병원에 시설개선비, 장비비로 2억 원, 운영비로 2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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