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이 원하는 창업 1순위는 요식업”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 청년이 원하는 창업 1순위는 요식업” [힘쎈충남 브리핑]

기사승인 2023-07-07 17:37:04
충남도, 청년 종합실태조사 중간결과 공유하고 정책 발굴 모색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청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충남이 청년이 머물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도내 청년들과 함께 맞춤형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청년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실태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 착수한 ‘충청남도 청년 종합실태조사’ 중간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토의 및 의견수렴 등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도내 청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관계참여 등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온·오프라인 실태조사 중간 분석결과를 공유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는 △고등학교 입학 직후부터 일 경험 필요(45.5%) △청년이 가장 희망하는 창업 업종은 요식업(31.4%) △청년 창농·영농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술습득(52.1%)으로 전문교육 및 실습 희망(30.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거 분야는 △가장 필요한 주거정책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42.9%), 전세자금 대출(32.6%) 순으로 응답했으며, △전반적인 주거환경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67점으로 조사됐다. 

교육 분야는 정규교육 외 희망 교육분야로 취미·자기개발(30.9%), 금융교육(26.6%) 순으로 나타났으며, △진로·적성파악을 위한 멘토링(25.3%), 인턴십(21.2%)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문화 분야는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나 받지 못했다는 비율(6.3%)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상담비용 부담(23.1%)을 주요 원인으로 응답했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관광(40.8%)이나 시간이 부족해서 여가활동을 안하는 청년(57.3%)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참여 분야는 △정책참여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70.9%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동체형성·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통·교류 등 네트워킹 지원(45.7%)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김태흠 지사가 충남청년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진 정책 간담에서는 실태조사와 관련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겪는 청년층의 어려움, 개선방안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실태조사 최종 분석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서, 전문가, 청년위원 등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발굴 전담팀(TF)’을 운영해 분야별 신규·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출생자 감소 등의 사유로 도내 청년인구가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청년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해 ‘청년이 살고 싶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남’을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처한 현 시대가 녹록지 않지만 좌절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열정·도전·희망을 갖길 기대한다”고 응원하며,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가 넘치는 충남을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 청년 전담조직으로 ‘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청년이 살기좋은 충남 조성’을 목표로 5대 분야 123개 사업에 1839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용역착수 보고회

충남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탄소중립이라는 자동차부품산업의 틀(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2024-2028)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종합발전계획은 자동차부품산업의 틀이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화, 전동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내 자동차부품업체가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방향 정립 및 지원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내연기관 부품기업의 사업 고도화 및 미래차로 유연한 전환 지원 △친환경차 산업생태계 강화로 탄소중립 대응 △자율주행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 및 디지털 기반 경쟁력 강화이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자동차산업 연계 모빌리티 신산업 창출 △수출 국가 다변화 모색 및 글로벌 공급망 악화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종합계획수립에 앞서 도는 지난해 말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위원회 구성에 이어 산업정책, 미래차 전환, 탄소중립, 디지털 혁신, 모빌리티 신산업 등 5개 핵심 분과의 과업의 범위 및 방법론 등에 대한 자문을 거친 바 있다. 

도는 오는 9월 중간보고, 12월 최종보고를 거쳐 종합발전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립하는 종합발전계획은 자동차부품산업이 향후 5년을 넘어 10년, 20년까지도 변화의 소용돌이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은 물론 충남 서북권에 치우쳐있던 자동차부품산업을 동남권까지 아우르는 균형 발전의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투기업 유치 확대’ 팔걷은 힘쎈충남... 외국기업 49곳 대상 투자설명회

충남도는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7일 부여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원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첨단 외국기업 투자 유치와 오는 10월 독일에서 개최하는 투자설명회 홍보 등을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서영훈 한국솔베이 대표를 비롯, 국내 진출 49개 외국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산업단지 및 외투지역 현황, 인센티브 지원 내용 등을 소개했다. 

또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투자설명회와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각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9∼10월 공주·부여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충남은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로, 외국인투자지역을 가장 많이 보유한 투자 최적지”라며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적용되면 도내 입주 기업이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등 여건이 지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김태흠 지사 중국 출장 때 48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을 비롯, 민선8기 출범 이후 14개사로부터 4억 67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외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10월 독일 설명회를 통해 첨단산업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도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서산·홍성의료원, 치매안심병원 지정…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홍성의료원 전경. 쿠키뉴스DB

충남도는 서산의료원과 홍성의료원이 도내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시설·장비를 갖춰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정은 받은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섬망 및 행동심리증상(BPSD) 환자를 조기에 집중 치료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치매안심병원에는 일반 환자와 구분해 치매 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가 가능한 60병상 이하의 전용 병동이 1동 이상 있어야 하며, 행동심리증상 집중 치료를 위한 1인실과 전문의(신경과·신경외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매 전문 교육과정 이수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한 치매 전문 병동 운영팀이 있어 입원 전부터 퇴원 후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중증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해 도내 공립요양병원, 의료원 등에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해 총 263병상의 치매 전문 병동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서산의료원(32병상)과 홍성의료원(34병상)이 치매안심병원에 지정됐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치매안심병원 지정으로 경증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중증 치매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치료·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미래일자리특위, '충남 녹색일자리 포럼' 개최 

충남도의회는 7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녹색일자리 포럼’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충남의 녹색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미래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은 7일 ‘충청남도 녹색일자리 포럼’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충남의 녹색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 녹색일자리 확대 방안’과 ‘분야별 충청남도 녹색일자리 확대 방안 제안’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충남테크노파크 전영노 에너지센터장은 ‘기후위기 대응 녹색일자리 확대 방안’을 주제로, 충남도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분석과 충남의 녹색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또한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들은 ‘분야별 충청남도 녹색일자리 확대 방안 제안’을 통해 일자리, 그린리모델링, 공공버스, 자전거 등 충남에 적합한 분야별 녹색일자리를 분석하고 일자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을 좌장으로, 충청남도 미래 일자리 특별위원회 안장헌 위원장(아산5·더불어민주당), 충남도 안재수 기후환경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과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강희택 실장,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승석 상임대표,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박기남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녹색일자리는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녹색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은 일자리의 질과 양 모두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선문대에서 열리는 2023 하계 청소년 해외연수사업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공주시 소재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중등 영어교사 배움자리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10일 오후 2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충남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해나루홀에서 열리는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0일 오전 9시 10분 금산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열리는 청렴대책본부 2차회의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0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0일 오전 11시 고남면에서 열리는 고남1리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0일 오전 9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0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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