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응책 마련

통영시,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응책 마련

수산물 홍보·소비촉진 행사 추진

기사승인 2023-07-12 14:13:30
경남 통영시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준공,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 국제원자력기구 최종보고서 발표 등 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수협 조합장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국내 및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음에도 수산물에 대한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며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급감 및 가격하락으로 어업인 등 수산업계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통영시와 관내 수협은 통영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 촉진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공감하고 그 뜻을 함께 모아 수산물 안전성 홍보, 소비촉진 캠페인, 수산물 시식 및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통영여객선터미널 및 서호시장 일원에서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으로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이순신장군 전국 주짓수 챔피언십 대회 개최 시 수산물 시식회 및 판매 부스 운영한다.

또한 강구안에서 휴가철 많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산물 시식회 및 판촉 행사를 열고 8월부터 월 2회 관내 수협별 릴레이 캠페인 실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청정해역 통영바다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천영기 시장은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방사능 검사결과 적극 홍보, 정기적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 추진 등 위축된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생산에서 판매까지 꼼꼼하게 검사하고 감시하여 안전한 통영 수산물을 식탁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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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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