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호우피해 13개 시군에 응급복구비 38억 긴급 투입

충남도, 호우피해 13개 시군에 응급복구비 38억 긴급 투입

특별교부세·재난관리기금 등 활용 잔해물 처리·이재민 구호 나서

기사승인 2023-07-19 11:31:30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공주시를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에 총 38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응급복구비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9억 원과 도가 마련한 재난관리기금 19억 원을 투입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4개 시군에는 총 28억 원을, 천안·보령·서천 등 9개 시군에는 총 10억 원을 배정했다. 

응급복구비는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장비·물품 동원 △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 등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은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주민의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군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 밤 10시 기준 13∼18일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393.5㎜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부여지역으로 강수량은 564㎜로 집계됐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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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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