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는 물론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는 우원회는 한국의 전통민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창립해 매년 회원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코로나19로 모든 전시가 취소될 때도 진주 사이버미술관을 통해 자신의 작품들을 세상에 내 놓으며민화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원회가 발족한지 10여 년, 그동안 배출된 연구생들이 민화 작가로 지역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후배양성은 물론 작품활동을 통해 명문연구소로 그 이름을 빛내고 있다.
신옥순 우원회 회장은 "10여 년을 한결같이 민화연구에 함께 해 오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 전시회는 '민화 소소리'라는 주제로 회원들이 일 년 동안 연구해 작품화한 다양한 작품들이 높이 우뚝 솟은 모양이란 순우리말 주제인 소소리처럼 명실상부 경남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가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27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 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