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얼음물 1만병을 긴급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 150여개국 4만 3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잼버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안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잼버리 개막일부터 연일 체감온도 35℃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온열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대형 얼음저장고를 구비한 부안수협의 협조를 얻어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얼음 생수병 1만병을 긴급지원하기로 결정, 권익현 부안군수가 4일 세계잼버리조직위원회에 긴급 전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에 제공되는 얼음물이 계속되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길 바란다”며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