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공공기관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 가져야”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공공기관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 가져야” [힘쎈충남 브리핑]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이후 첫 대면…‘재정건전성’·‘행정효율화’ 강조
주요업무 보고회서 15개 기관장과 목표 및 도정 정책방향 등 공유

기사승인 2023-09-01 22:13:21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기관장들과 대면하는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공공기관장들에게 ‘재정건전성’과 ‘행정효율화’ 확보라는 역할을 망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통폐합 등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이후 처음으로 15개 기관장들과 대면하는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은 공적 대행사업을 하거나 공공재를 관리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혈세를 낭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혈세 낭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도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래서 경영효율화와 통폐합을 실시하게 됐고, 이는 도지사의 소신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도청 실국장들에게도 조언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도가 1000억원 가까이 출연하고 있는데, 부탁하고, 눈치보는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이 독자적인 왕국처럼 존재해서는 안 된다. 실국장들이 통제하고 조절하면서 도정과제를 지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제가 늘 이야기 하지만 민선 8기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한다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도는 올해 초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에 22개 공공기관을 15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통합기관 출범을 완료했다. 

현재 대백제전 개최 이후 통합이 예정된 백제문화제재단을 제외한 6개 출연기관은 청산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설립 목적, 주요 기능,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보고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청서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 ‘인구특강’ 개최 

충남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인구특강’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인구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인구교육 전문가인 이승우 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했다. 

이 실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위기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세대 공존 시스템 구축, 가정생활과 일의 조화, 해외 우수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이 실장은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 학령인구 감소, 병역자원 부족, 노동력 부족, 사회보장 부담 증가, 재정수지 악화 등을 꼽고 △교육생태계·보건의료 등 격차 해소 △근로 유연성 확대·연금제 개혁 등 세대 공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버산업 육성·해외 우수 인력 유치 등 지속 성장 △인구변동에 적합한 새로운 생활 정주 여건 등 안전·정주 여건 △임신·출산 지원 시스템 혁신 및 이민·다문화·외국인노동자 정책 방향 설정 등 인구감소 충격 완화를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 전략으로 제안했다. 

강의에 이어 참석자들은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인구구조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보면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구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에 지방자치단체가 대응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올해 인구 전담 부서를 도정 사상 처음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도 차원의 인구 정책 기본계획을 처음 수립했다.
 

당진서 3일까지 충남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 개최 

충남도는 1일 당진 시청 앞 광장 일원에서 도내 우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 및 특산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3 충남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오는 3일까지 당진 시청 앞 광장 일원에서 도내 우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 및 특산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3 충남우수시장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아산, 지난해 보령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도와 당진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 충남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상인들의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전통시장과 상점가 24곳이 참여하며, 총 74개 부스에서 △우수 상품 전시·판매 △먹거리장터 운영 △백년가게 △체험행사 △홍보활동 등을 펼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지용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충청지역본부장, 정동식 전국시장상인연합회장, 정제의 충남상인연합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에는 64개 전통시장(상설 30곳, 정기 16곳, 상설·정기 18곳)과 16개 상점가에 9838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종사자는 1만 3400여 명에 달한다. 

도는 전통시장이 명맥을 유지·계승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에 연 200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 부지사는 “시대의 변화 등 위기에 맞서 충남의 역사와 전통, 명예와 자부심이 담긴 전통시장을 지키는 것이 충남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고,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80개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 참가...2~4일 고양 킨덱스서

충남도는 2일 경기도 고양 킨덱시에서 열리는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석한다. 

충남도는 오는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하고자 추진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참가하며, 충청남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 계획이다. 

충청남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에서는 100여 개에 달하는 도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소개하고 방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매일 열어 충남 고향사랑기부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11시에는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박람회장 내 상설무대에서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으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금의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가능하다. 


논산서 제16회 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 개최 

충남도 농업기술원인 1일 논산에서 제16회 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일 논산시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제16회 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정보화 농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개회식, 라이브커머스 경진 본선, 수상자 우수사례 발표, ‘농업 속으로 들어온 메타버스’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시장에서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요즘 소비경향에 맞춰 메타버스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를 교육했으며,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정보화 농업인 경진대회의 라이브커머스 등 5개 분야 수상자 총 2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도내 정보화농업에 공헌한 유공자와 기관에 8점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종미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온라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행사를 통해 수집된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고 최신 정보화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쟁력 제고 위한 ‘농업예산’ 확대 논의

충남도의회가 1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을 위한 농업예산 연구’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갖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1일 1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민을 위한 농업예산 연구’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충남의 농업예산 확대와 산업으로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은 미래 식량안보산업이자 성장산업으로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그 예산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도의회는 농민 소득증대와 농가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고 매력적인 농촌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농업예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이정숙 논산시귀농귀촌인연합회 회장과 이택현 논산시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 석영환 논산품목연구연합회 회장, 양두규 충청남도 농업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은 2022~2023년 정부의 농업예산과 충남도의 예산, 충남과 논산의 농업예산을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정부의 농림수산 지출 비중은 2013년 기준 5.4%에서 올해 3.8%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농림수산 예산증감률 또한 2020년 7.4%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뒤, 2021년 5.3%, 2022년 4.5%, 2023년 2.9%로 감소했다. 올해 농림해양 예산 비중은 충남도가 9.8%, 논산시가 12.5%다. 

오인환 의원은 “농업은 대한민국 발전의 근원이며 행복한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진다”며 “농촌 지원 강화와 농업의 성장산업화를 통해 더 나은 농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정토론회가 농업의 현실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농업의 지속가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제도적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일 오전 11시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예정자 기본교육 개강식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4일 오전 9시 2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양성평등주간기념 제38회 충남여성대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4일 오전 8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4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4일 오전 9시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열리는9월 금산군 월례회의를 주재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4일 오후 4시 청 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특강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4일 오후 2시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4일 오전 10시 군의회에서 열리는 서천군의회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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