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18일 차를 맞는 가운데 의료진이 단식 중단 및 입원 권고 진단을 내렸다. 현재 국회에 119 차량이 도착해 이 대표 입원을 설득 중에 있다.

17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의료진이 이 대표의 건강 상태 점검 결과 단식 중단과 입원 진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119를 급하게 불렀다”고 설명했다.

당 관계자들은 단식 18일 차 맞은 이재명 대표가 더 이상 단식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긴급 입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 대표에게 전달 중이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계속 이어 가겠단 의지를 밝히는 상황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