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밀양아리랑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자유총연맹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가졌다.
이어서 내이동 소재 남부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춘화농공단지 내 자동차 내장재 생산업체인 ㈜디엔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에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스마트복합쉼터 일제 정비
밀양시는 관내 18개소 스마트복합쉼터를 대상으로 이용객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및 청소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스마트복합쉼터는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18개소에 구축됐다. 냉난방기능, 온열벤치, 버스정보, 와이파이 등 각종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이고 혹·한기 도심 속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스마트쉼터 내 장비 이상 유무, 손상상태와 청결상태를 점검해 이용객들의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특히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시티통합플랫폼과 정상적으로 연계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밀양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스마트복합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 출범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6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1기 자문위원 출범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부 제21기 출범식과 2부 3분기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박일호 시장이 제21기 밀양시 협의회 자문위원 55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활동목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다. 주요 활동방향을 △통일·대북정책 추진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담론 확산으로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 수행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미래세대 지원으로 정하고 목표 실현을 위해 국민과 함께 민주·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19기부터 21기까지 회장직 연임의 중책을 맡다 보니 막중한 책임감과 높은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며 “제21기 밀양시협의회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 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기 위해 민주평통의 활동목표와 방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행복한 나눔 실천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는 26, 27일 이틀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실시하는 활동으로 명절을 맞아 음식을 직접 만들기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장애인세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밀양관아 및 밀양아리랑시장 일원에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장바구니 1000개를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배부하며 새활용(업사이클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이지통상 조문현 회장 하남읍민 건강증진 운동화 기탁
밀양시 하남읍 주민자치회(회장 권무성)는 27일 ㈜이지통상(회장 조문현)을 통한 한가위 맞이 고향사랑 마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조문현 회장은 하남읍 출향인으로 평소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의 선후배들과 소통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가위를 맞아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체 생산하는 운동화 2,600켤레를 노약자 및 소외계층과 하남읍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