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 국내외 관광트렌드 변화에 신속한 대처 주문

천영기 통영시장, 국내외 관광트렌드 변화에 신속한 대처 주문

기사승인 2023-10-04 17:01:13
천영기 통영시장은 4일 새롭게 리모델링한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정례조회를 열고 그 동안의 시정 추진상황과 10월 주요일정 등을 공유했다.

먼저 한산면 용호도의 폐교를 활용해서 지난 9월6일 국내 최초로 개소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앞으로 전국 애묘인들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 낙후된 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9월7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통제영지구(간창·운주골)는 앞으로 사업비 42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노후주택 및 빈집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천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독사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통영에서도 안타까운 사연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역상황에 맞는 대책들을 잘 마련해서 시행에 줄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통합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은 최근 묻지마 범죄 증가 추세에 따라 관내 유치원 및 학교에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므로 통영시 통합관제센터의 빈틈없는 관제시스템을 잘 홍보해서 시민들이 마음 놓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본격화되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역 내에서 점점 커짐에 따라 시는 발 빠르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수산물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11일부터 14일까지는 관내 9개 업체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태국 방콕과  홍콩에서 통영수산물 시식 및 홍보, 특판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연달아 9월20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통영수산물 홍보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10월과 11월에는 통영수산식품대전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해 지속적으로 수산물 판매촉진 활동들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를 찾는 외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포토존도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유행하는 인증샷 명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통영도 국내외의 급속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젊고 스마트한 관광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부서간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다.

천영기 시장은 모처럼 긴 추석 연휴기간동안 재충전한 만큼 앞으로 업무에 혁신적인 마인드와 적극행정으로 시정을 이끌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6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화합 한마당행사가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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