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2관왕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2관왕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11-03 19:07:23
11월3일 남해군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제11회 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마암면 삼락단지(대표 이영상)가 경상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단체 부문 대상 △삼산면 이선갑 농가가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마암면 삼락단지는 2007년 친환경 벼 재배를 시작으로 점점 재배 면적 및 참여 농가를 확대해 현재 17농가, 18.2ha의 면적에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의 친환경농업 육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삼산면 이선갑 농가는 2010년 친환경 딸기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 바이오차 상토 사용, 불가사리 액비 자가 제조, 천적 해충 방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며 자연환경 보전 및 친환경 딸기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이날 동해면의 황기수 농가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경상남도 친환경농업협회 설립과 조직력 강화에 기여한 농업인들에게 수여하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군민 건강과 농업 환경 보전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람 중심,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계속 추진해 농업인이 힘나는 고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 2023년 추계 도로정비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성군이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10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18개 시군의 국도(위임국도), 지방도(국지도 포함), 시군도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포장도 보수 △도로시설물 청결 상태 △월동 대책 △배수시설 정비 △안전시설 정비 등에 대한 사전, 현장, 사후평가 등을 실시한 후 경상남도 도로정비평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군은 위임국도77호(삼산면 장치리~하일면 학림리), 지방도1010호(하일면 학림리~ 하이면 덕명리) 등 41.1km 구간에 대해 차선 도색과 갓길, 길도랑 정비 등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포장 갓길 정비와 산지부 지장목 제초 작업 부분이 타시군과 비교해 잘된 것으로 평가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신청하세요

고성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본 농어업인에 대해 피해보상 사업을 추진한다.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업은 관내에서 직접 경작 또는 재배하거나 양식 또는 사육하는 농작물 등이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대상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피해 현장을 보존해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 야생동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상반기 6월, 하반기 12월 예정)를 거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하반기 농작물 피해보상심의위원회는 11월 10일까지 신청된 피해보상 건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올해 남은 11월, 12월 발생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2024년 상반기에 심의할 예정이다.

농작물 등의 보상금은 피해액의 80%까지(150만 원 한도) 지원받을 수 있으나 △각종 법령 또는 조례에서 경작, 재배 및 양식 또는 사육 등을 금지한 지역에서 농작물 등을 재배한 경우 △같은 지번에 대해 전년도 피해보상을 받은 경우에는 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

정영랑 환경과장은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업으로 농가 부담을 줄이고, 야생동물 보호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지역농협과 함께 영농폐기물 줄이기 위해 나서다

고성군은 10월31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연 생분해 소재 활용 멀칭필름 지원’의 확대를 위해 농협 고성군지부 및 지역농협과 함께 협업사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백경훈 농협 고성군지부 과장, 윤재일 고성농협 상무, 김기영 새고성농협 상무, 이지현 동고성농협 상무, 백송기 고성동부농협 상무가 참석해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자연 생분해 소재 활용 멀칭필름 지원’은 영농 폐기물 절감과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농협 고성군지부 및 지역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농민들이 지출하게 되는 금액을 함께 지원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내년도 ‘자연 생분해 소재 활용 멀칭필름 지원’의 지원 단가는 1롤당 9만 원이며, 1,000㎡ 당 2롤을 지원, 사업량은 650롤, 지원 비율은 군비 60%, 농협 20%, 자부담 20%이다.

경남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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